장 1352

육진은 마음속에서 기쁨이 솟구쳤다. 방금 전에 일부러 실력을 숨겨 진가가 자신의 공격력에 적응하도록 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제야 환영무보와 '기린팔'을 사용해 상대를 허를 찌르기로 한 것이다.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환영무보는 정말 신기했고, 절기라 할 만했으며, 기린팔의 살상력과 결합하면...

속도가 필요하면 속도가 있고, 힘이 필요하면 힘이 있었다.

이런 강도의 공격이라면 팔중경의 강자라도 방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일격에 죽이지는 못해도 중상을 입힐 수는 있을 터였다.

진가는 강하지만, 이 주먹을 제대로 맞는다면 잠시나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