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75

지금의 전투력이라면 다시 진커를 상대해도 두렵지 않았다.

루천은 손으로 침대 옆 협탁을 짚고 일어났다.

"쾅!"

힘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협탁이 그대로 부서져 버렸다.

루천은 멋쩍게 웃었다. 신체 능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아직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다.

그는 일어나 세수를 마치고 권법 연습을 시작했다.

일곱 시가 넘어갈 무렵, 구녠진도 일어났다.

둘은 밖에 나가 아침을 먹고 전랑 부대로 향했다.

오늘이 바로 무투회 선발전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루천과 구녠진이 전랑 부대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람들로 북적였다.

곧이어 구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