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06

"가자."

육진이 주동적으로 정걸명을 부축하며 전력질주했다.

엽청아와 고념근도 정심여를 데리고 미친듯이 달렸다.

풍환우는 바로 뒤를 바짝 따랐다.

"놈들을 쫓아! 절대 놓치지 마!"

진우위가 크게 분노하며 맨 앞에서 쫓아나갔다.

다른 사람들도 진우위가 쫓아가는 것을 보고 일제히 몸을 날렸다.

그때 육진이 갑자기 검은색 구형 물체를 꺼내 진우위 쪽으로 힘껏 던졌다.

"펑!"

폭발음과 함께 짙은 검은 연기가 터져나와 순식간에 진우위 일행의 시야를 가렸다.

그들은 연기에 독이 있을까 두려워 모두 일제히 숨을 멈췄다.

게다가 연기가 퍼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