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39

니마더는 마음이 흔들리며 이를 악물고 손을 들어 구풍에게 손바닥을 날렸다.

구풍도 실력이 만만치 않았기에, 상황을 보자마자 즉시 손을 들어 반격하려 했다.

그는 해성 구가의 도련님이었다. 어찌 니마더 같은 외지인에게 대중 앞에서 뺨을 맞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다음 순간, 육진이 갑자기 손을 뻗어 번개처럼 빠르게 구풍의 어깨를 가볍게 눌렀다.

구풍은 순간 온몸의 내력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몸도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팟!"

니마더가 한 대 때리자 구풍의 머리가 휘청하며 이가 두 개나 빠졌고, 입에서는 계속해서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