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40

"그를 때려."

육진이 말했다.

니마더는 육진의 화려한 과거 행적을 알고 있었기에, 그가 고풍을 죽인 일에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곧바로 손을 들어 왕경략의 얼굴을 향해 한 대 갈겼다.

왕경략은 강력한 힘에 뺨이 돌아갈 정도로 세게 맞았다.

육진이 붙잡고 있지 않았다면, 그의 몸은 날아갔을 것이다.

"육진, 이공자를 놓아라."

무맹의 사람들이 순간 격분했다.

육진은 냉담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누구든 움직이면 죽는다."

무맹의 이십여 명은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한동안 아무도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한 사람이 말했다. "육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