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57

순간, 육진은 온몸이 얼음 동굴에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몸에서는 소름 끼치는 한기가 뿜어져 나오고, 머리카락까지 순식간에 서리가 맺혔으며,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한기가 몸에서 여러 줄기로 피어올랐다.

"네가 죽고 싶은 모양이군."

해성의 다섯 대 세력의 강자들은 미칠 지경이었다.

이렇게 희귀한 보물을 그가 그냥 삼켜버리다니, 정말 천재지보를 낭비하는 짓이었다.

몇 명이 분노하며 육진을 향해 공격했다.

하지만, 그들의 손바닥이 육진의 몸에 닿는 순간, 그들의 내공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그 무시무시한 한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