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60

예여상은 마음속으로만 간절히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심심해서 그녀는 동굴 안에서 꽃과 풀들을 구경하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었다.

이 동굴 안의 에너지는 매우 풍부해서, 예여상은 이곳에서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흡수하여 자신의 몸을 강화하고 공력을 증진시키는 느낌이 들었다.

어쨌든, 그녀는 육진과 하룻밤을 함께한 후로 자신의 몸에 큰 변화가 생긴 것 같았다.

오랫동안 진전이 없던 공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 남자가 정말 뭔가 마력이라도 있는 걸까?

예여상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동굴 안에는 해와 달이 없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