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

"너네 고향이 어딘지 알아. 네 가족이 밖에 나갔다가 차에 치이길 원하지 않으면, 얌전히 내 말 들어."

당닝의 머리카락이 잡혀 찢어질 듯한 통증이 밀려왔다. 마음속에는 무력함과 억울함, 그리고 분노가 가득했고,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렸다.

하지만 그녀는 약한 여자일 뿐, 이런 불량배의 괴롭힘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이런 남자는 마치 껌딱지 같아서, 한번 달라붙으면 떼어내기가 무척 어렵다.

루천은 이제야 당닝의 몸에 있는 멍이 어디서 생긴 것인지, 그리고 왜 그녀가 남자친구를 그토록 증오하며 심지어 그를 '아빠'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