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5

인사를 나눈 후, 황종은 담담하게 말했다. "우리는 동산현에 오래 머물 생각은 없어요. 당신이 사람을 보내서 그 육진이란 자가 어디 있는지 알아보세요. 그를 처리하고 나면 우리는 돌아갈 겁니다."

그의 눈에는 자신이 직접 나서서 육진을 처리하는 일이 마치 하찮은 개미 한 마리를 밟아 죽이는 것과 다름없었다.

원숭이와 태산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표정으로, 이번 임무를 전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다.

진강은 속으로 기뻐 미칠 듯했지만, 겉으로는 무척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미 사람을 보내 그 육진을 감시하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