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3

그도 루천이 이번에도 그렇게 운이 좋을지 한번 보고 싶었다.

"그러고 보니, 칼의 신분이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게 하려면, 천강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좋겠어!"

여약설이 갑자기 지시했다.

황종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물었다. "아가씨께서는 천강을 중용하실 생각이신가요?"

여약설은 대답했다. "내 옛 반장은 머리도 좋고 능력도 있어. 끌어들일 가치가 있지!"

황종은 잠시 생각하더니 참지 못하고 조언했다. "아가씨, 이 천강이란 자는 속이 깊고 야심도 많습니다. 이런 사람을 잘 다루지 못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