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6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무슨 일이세요?" 육자현이 당황하여 고개를 숙였다.

육진: "내 주머니에 있는 휴대폰 좀 줘, 전화 한 통 해야 돼!"

"네네!" 육자현은 육진의 바지를 입고 있었기에, 주머니를 더듬어 휴대폰을 꺼내 육진에게 건넸다.

육진은 휴대폰을 받아 한 번호를 눌렀다.

전화는 금방 연결되었고, 다소 묵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육진이구나, 정말 오랜만이네. 어쩐 일로 이 늙은이에게 전화를 다 걸었나?"

전화 너머의 사람은 바로 소가장에서 가장 덕망 높은 소 노인, 전 동산현 제1서기였던 소덕재였다.

육진: "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