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6

"저는 형사대의 소희유입니다. 그를 놓으세요!"

온 사람은 바로 소희유와 당닝이었다.

그들은 쇼핑을 하러 나왔다가 우연히 육진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전 과정을 목격했다.

두 사람 모두 육진을 위해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녀석, 왜 변명조차 하지 않는 거지?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런 상황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약자 편에 서기 마련이라 그의 모든 변명은 공허하게 들릴 뿐이었다.

"소 팀장님, 이게..."

경찰관이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송통이 급히 말했다. "뭐예요, 이건 노골적으로 비호하겠다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