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60

육진은 얼굴 가득 동경의 표정을 지었다.

"그럼 제대로 느껴보게 해줄게."

육함은 이미 애무로 정욕이 끓어올라, 옷을 벗자 웅장한 봉우리가 눈앞에 드러났다.

이 황량한 산속에서 두 사람은 묘한 흥분과 자극을 느꼈다.

육진은 참을 수 없이 조급했다.

하지만 육함은 서두르지 않았다. "이렇게 간절히 원하는 거야?"

육진은 "네가 너무 유혹적이니까 그렇지."라고 대답했다.

"급할 것 없어. 다 줄 테니까. 여기는 사람이 거의 안 오니까 우리 천천히 해도 돼."

육함은 요염하게 웃으며 말했다. 마치 어렸을 때 산에 올라가 몰래 키스하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