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4

육자릉은 결코 사람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호구가 아니었다. 그녀는 바로 맞받아쳤다. "당신도 자기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 봐봐. 못생기고 더러운 놈, 당신 같은 돼지나 보물처럼 여기겠지. 진짜 호스티스가 그런 남자 상대하려면 돈을 더 받아야 할 걸."

"어디 감히 나를 욕해, 오늘 그 더러운 입 찢어버릴 거야."

사람들 앞에서 돼지라고 불린 요소취는 즉시 화가 치밀어 올라, 그 살찐 손바닥을 들어 육자릉의 얼굴을 향해 내리쳤다.

"팟!!!"

유난히 크고 선명한 찰싹 소리가 울려 퍼졌다. 마치 대나무가 바닥을 치는 소리처럼,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