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7

강기는 깊게 숨을 들이쉬며 말했다. "감히 내 강기의 체면을 안 세워주는 사람은 동산현에서 네가 처음이야."

육진은 경멸하듯 말했다. "옳고 그름도 따지지 않고 편을 드는데, 내가 왜 네 체면을 세워줘야 하지? 네가 공정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면, 여기 규칙이란 건 그저 웃음거리일 뿐이야."

"흥, 이 세상은 네가 힘이 세다고 마음대로 할 수 있거나 공정함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아니야. 오늘 네가 여기서 이렇게 행동한 건 그저 적을 하나 더 만든 것뿐이야. 나중에 알게 될 거야, 오늘 네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강기의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