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19

펑칭은 열두 가지 탄퇴 발법을 펼쳐내며 두 사람을 계속해서 발로 차 날렸다.

하지만 그들은 마치 조금의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듯했고, 두려움도 없었으며, 더욱이 전혀 상처를 입지 않는 것 같았다. 펑칭이 어디를 공격하든, 그들은 다시 일어나곤 했다.

완전히 두 개의 전투 로봇 같았다. 감정도, 통각도, 사고도 없는.

펑칭의 무공이 아무리 뛰어나도, 이렇게 전혀 지치지 않는 로봇 둘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펑칭은 점차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발차기 속도와 힘이 모두 저하되어 두 청년에게 계속해서 맞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