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42

송통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격했다. "5년이나 감옥에 있었으니 인품이 좋을 리가 없죠. 아마도 여자들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거나 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했을 거예요!"

육진은 차갑게 대꾸했다. "입 좀 다물어. 이 거리에서도 호르몬 냄새가 진동하네. 밥 먹고 양치도 안 했나?"

"너......" 송통은 순간 얼굴이 파랗다가 빨개지기를 반복했다. 육진의 말이 정확히 맞아떨어졌기 때문이었다.

다른 두 매장에서도 이곳과 멀지 않아, 십여 분 만에 상품들이 도착했다.

송통과 오교교를 비롯한 사람들은 모두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육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