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46

육천의 몸에서 느껴지는 남성적인 기운에, 수정현의 마음속에서는 두근두근 심장이 요동쳤다. 그녀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느꼈다.

"정말 예쁘네요."

수정현에게 목걸이를 채워준 육천은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저 빈말로 아첨하는 것이 아니었다. 수정현은 원래 미모가 출중했고, 이 목걸이는 그저 아름다움에 더해진 장식일 뿐이었다.

"가요, 할아버지께서 기다리고 계세요!"

수정현은 기쁜 마음으로 육천의 팔을 끼며 반쯤 끌다시피 그를 안으로 데려갔다.

저택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진강이 수 노인과 대화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