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66

오늘, 육진은 이런 불량배들을 제대로 혼내주려 했다.

"육진, 거의 타버렸어! 뒤집어줘!"

육자릉의 목소리가 갑자기 들려왔다.

육진은 깜짝 놀랐다. 이 녀석이...

다른 사람들도 공포에 질린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무슨 말이야? 이 어린 소녀는 악마인가?

이어서 육진은 대호를 들어올려 마찬가지로 발로 차 땅바닥에 쓰러뜨렸다.

대호의 얼굴 반쪽은 이미 새까맣게 타서 무시무시해 보였다. 공포가 지나간 후, 그는 육진이 사람을 죽일 용기가 없다는 것을 간파했다.

뼛속까지 스며드는 극심한 고통에 그는 악의가 솟구쳐 오르며 섬뜩하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