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71

루쯔링은 신경이 좀 둔한 편이었거나, 아니면 루천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았다.

"웅 사장님, 우리 도박장의 규칙을 알고 계시겠죠?" 량젠의 얼굴에는 담담한 미소가 있었지만, 그의 눈빛은 날카롭게 압박했다.

루천이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당신 도박장의 규칙이 뭔데요?"

량젠이 대답했다. "내 규칙이 바로 규칙이야!"

웅위안카이는 물론 도박장의 규칙을 잘 알고 있었다. 사기를 치면 양손을 자르고, 도박장에서 소란을 피우면 손발을 모두 폐인으로 만들며, 심각한 경우엔 바로 모래 채석장의 분쇄기에 넣어 산 채로 갈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