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96

"생각보다 실력이 있네!!"

황종은 눈빛에 약간의 놀라움을 드러냈다. 방금 육진의 두 다리가 매우 빠르고 과감하며 날카로웠다.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옆에 있는 젊은 남자를 흘깃 쳐다봤다.

칼잡이가 있으니 이 녀석을 제압하는 건 순식간의 일이었다. 그저 이 천하를 모르는 녀석과 놀아주기로 했다.

"모두 올라가서 그를 잡아. 내가 1억 원 주겠다."

황종이 큰 소리로 말했다.

큰 보상 앞에 용맹한 자가 나타나는 법. 거액의 돈에 자극받아 오십여 명의 장정들이 마치 닭의 피라도 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