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62

"창문산이 의기소침하게 말했다. "이제 소용없어. 지금 그들을 죽인다 해도 아무 소용 없을 거야."

"죽더라도 그들을 끌어내려 함께 가야 해." 축신만은 거의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창문산이 축신만을 노려보며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좀 진정해. 그 바보 같은 아들은 네가 그렇게 키워서 오만방자하고 결과도 생각 안 하게 된 거야. 당시 그 놈이 어린 여자애를 해치고, 네가 꼭 서둘러 그를 빼내지만 않았어도 우리가 지금 이런 보복을 당하겠어?"

잠시 멈추고 어조를 누그러뜨리며 말했다. "일단 당황하지 말자. 그 공장은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