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74

지금 이 순간, 그는 정말로 이 멍청한 여자를 산 채로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은 살의를 느꼈다.

만약 단순히 사업상의 일이라면 그럭저럭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 벌금을 물고 배상하거나, 파산하고 몇 년 감옥살이를 하는 정도였을 테니까.

하지만 총기를 들고 살인을 모의하다니, 게다가 거의 장성 제1비서, 정청급 고위 간부를 죽일 뻔했다니. 이건 씨발 하늘에 구멍을 뚫는 짓이었다!

비록 모두가 인간은 평등하고 사람에게 높고 낮음이나 귀천이 없다고 말하지만, 이 세상의 사람들은 분명히 서열이 나뉘어 있었다.

정청급 고위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