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86

육천과 일행은 회장에 들어와 자리를 찾아 앉았다.

3열 앞쪽에 자리가 있었다.

"너희 회사가 정말 강위 부동산과 경쟁할 수 있는 거야? 난 왜 계란으로 바위 치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

산산이 완지량에게 기대어 그의 귀에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완지량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 듯, 무심히 태연자약한 육천을 한 번 쳐다보고 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안 되지만, 그는 가능해!"

산산이 호기심에 물었다. "네 이 친구는 도대체 어떤 배경이야? 잘생긴 것 말고는 특별한 게 없어 보이는데, 게다가 예전에 동산현에 이런 인물이 있다는 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