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01

"똑똑똑!!!"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울렸다.

"누구세요?"

양강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일어나 문쪽으로 걸어갔다.

문을 열자 눈에 들어온 것은 육진과 육자령이었다.

양강은 얼굴색이 살짝 변하며 무의식적으로 문을 닫으려 했다.

하지만 육진은 손을 뻗어 문을 밀어 열고 당당하게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 주위를 둘러보며 양사첨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그는 무표정하게 물었다. "양사첨은 어디 있어요?"

이숙하는 자리에서 일어나 화를 내며 말했다. "당신 예의가 없네요. 이건 무단침입이에요!"

육진은 경멸하듯 대꾸했다. "그럼 경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