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52

그와 동시에, 일련의 기운이 은침을 따라 사방으로 격렬하게 퍼져나갔다.

"쾅!"

"쾅!"

"쾅!"

"......"

방문이 산산조각났다.

화병이 폭발했다.

창문이 깨졌다.

심지어 벽에도 작은 구멍들이 뚫렸다.

"악!!!"

갑자기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다.

장원연은 충고를 듣지 않고 방웅의 정면에 서 있다가 한 줄기 기운에 허벅지를 관통당해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방용은 재빨리 뒤로 물러나 간신히 피했다.

모든 사람들이 말할 수 없는 공포를 느꼈다.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사람들은 장원연의 상처에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