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7

동명은 갑자기 사납게 변해 손에 들고 있던 생수병을 정옥옥에게 세게 내던졌다.

정옥옥은 본능적으로 손을 들어 막았고, 생수병은 날아갔지만 그녀의 팔은 심한 통증을 느꼈다.

동명은 조금의 여성에 대한 배려도 없이, 사나운 표정으로 말했다. "호형이 말한 건 한 명당 십만 위안, 열 명이면 백만 위안이라고!"

이 말을 듣고 정옥옥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냥 강도짓이나 하지 그래요?"

"흐흐, 안 주면 어쩔 건데? 육진이 내 형제들 여럿을 중상을 입혔어. 내가 돌아가서 혜누나한테 부탁해서 관계 좀 써달라고 하면, 최고 형량은 확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