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8

동명: "거북이를 삶든 랍스터를 삶든 상관없어. 돈을 더 많이 받는 게 진짜 중요한 거지."

전강호가 참지 못하고 손바닥으로 한 대 때리며 꾸짖었다. "너 그 머리는 그 얼굴만 볼만하구나. 우리가 한 번에 너무 많이 요구하면 그녀가 지금 감당할 수 있는 한계에 도달해서, 물고 늘어지게 만들면 한 푼도 못 받게 된다고. 우리는 그녀의 한계를 조금씩 조금씩 밀어붙여야 해."

"이런 물고기를 만났는데, 내가 어떻게 쉽게 놓칠 수 있겠어. 돈과 사람, 둘 다 가질 거야."

동명이 갑자기 깨달은 듯 서둘러 아첨했다. "역시 호형이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