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08

두 개의 쇠파이프였다. 두 명의 경호원이 좌우에서 기습 공격을 가했다.

무기를 붙잡히자 두 경호원은 바로 쇠파이프를 포기하고 육천의 팔을 붙잡았다.

그와 동시에.

앞뒤로 두 명이 더 뛰쳐나와 쇠파이프를 들고 육천을 향해 내리쳤다.

육천은 양팔에 힘을 확 주어 자신의 팔을 붙잡고 있던 두 사람을 모두 날려 보냈고, 곧바로 앞쪽으로 발차기를 날려 앞에 있던 사람도 날려 버렸다.

하지만 뒤에서 오는 공격은 피할 시간이 없었고, 쇠파이프가 등을 정통으로 내리쳤다.

엄청난 충격에 그는 앞으로 비틀거리며 두 걸음 나갔다. 등에서 격렬한 통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