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19

두 사람이 침묵하는 것을 보고, 량정은 오만하게 말했다. "너희들도 알다시피, 동산현 이 좁은 땅에서는 너희가 사업을 하든 돈을 벌든, 모두 우리 량 가문의 눈치를 봐야 해. 내가 돈을 벌게 해줘야 너희가 돈을 벌 수 있고, 내가 기분 나쁘면 너희는 살아남을 수도 없어."

"너희도 알잖아, 한 명은 나이가 적지 않고, 한 명은 가정이 있다는 걸. 그러니까 나한테 무슨 밀고 당기기 같은 거 하지 말고, 순진한 척하지도 마. 너희가 나를 따르는 건 너희의 복이라고."

량정의 오만한 태도와 뻔뻔한 눈빛에 당닝은 분노가 치밀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