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34

육천이 이렇게 무심한 태도를 보이자 이친은 더욱 분노했다.

그녀는 한 걸음 물러서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사람들을 데려가."

바로 그때였다.

한 대의 미니버스가 갑자기 들어왔다.

차에서 내린 많은 사람들이 눈앞의 상황을 보고 모두 당혹스러워했다.

흰 셔츠에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가 차에서 내려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이친은 미니버스를 한 번 쳐다보고는 되물었다. "당신은 또 누구시죠?"

이 정장 차림의 남자는 바로 시장 수천성의 비서이자 부하시의 큰 관리인 손정양이었다.

지도자가 차에서 내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