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53

"가자, 네 사장한테 가서 계약 해지하자."

육진이 정비비의 손을 잡고 다시 성월 미디어로 들어갔다.

저녁은 트래픽이 가장 많은 시간대라 여자 스트리머들이 더욱 열심히 방송 중이었다.

육진은 익숙한 듯 곽소의 사무실로 향했다.

정비비가 의아한 눈으로 육진을 바라봤다. "어떻게 여기 아는 거예요?"

육진은 "오후에 왔었어요"라고 대답했다.

"네? 정말요?" 정비비가 놀라며 물었다.

육진은 바로 문을 밀고 들어갔다.

곽소는 이번 달 수익 보고서를 확인하며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웃고 있었다. 분명 적지 않게 벌었나 보다.

육진과 정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