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54

곧이어 수건국 수현에게 전화를 걸어 경제수사팀을 보내 성월 미디어의 상황을 조사하라고 요청했다.

수천성은 이미 수건국에게 육진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라고 지시해 놓은 상태였기에, 수건국은 감히 소홀히 할 수 없어 즉시 경제수사팀에 연락했다.

육진이 두 통의 전화를 거는 것을 보면서, 비록 전화 너머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지만, 육진이 부르는 이름들이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수현?

노웅?

허세 부리는 건가?

그가 현의 수장과 저런 어투로 대화한다고?

"꽤 그럴싸하게 꾸미는군. 누구를 불러올 수 있는지 한번 보자고."

곽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