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58

"히히, 육 사장님 정말 멋져요."

"그리고 여러분께 또 하나의 좋은 소식이 있는데요, 곽 사장님이 지금까지 깎아왔던 여러분의 급여를 오십 대 오십으로 나눠서 모두 돌려주실 거예요."

말하면서 육진은 사무실 안에 있는 곽소에게 외쳤다. "그렇죠, 곽 사장님?"

곽소는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이건 자신이 이 몇 년간 번 돈을 모두 토해내라는 얘기였으니까.

하지만 이미 이 배에 올라탄 이상, 그는 울상을 지으며 말할 수밖에 없었다. "네네네, 육 도련님 말씀대로요."

"와, 육 사장님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장님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