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59

"오늘은 특별히 여러분들께 혜택을 드리는 날입니다! 8888원에 판매하고, 제가 직접 만 원을 더 보태드립니다. 저희는 팬 서비스가 최고니까요!" 노점상이 외쳤다.

노인이 말했다. "그렇게 성의를 보이시니, 이 늙은이도 한 번 과감하게 나가볼까요? 2888원에 바로 진열하고, 다섯 알 사시면 두 알을 더 드리겠습니다."

노점상이 엄지를 치켜세웠다. "역시 명성이 자자한 약왕님이시라 기개가 다르시군요!"

이 한 판의 짜고 치는 고스톱은 이미 라이브 커머스의 정수를 완벽히 담아내고 있었다.

노점 주변에는 순식간에 사람들이 몰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