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70

"쾅!"

다음 순간, 그가 방금 서 있던 자리에서 돌조각이 튀어 올랐고, 바닥에는 폭발로 인한 작은 구덩이가 생겼다.

"저격수다!!"

육진은 깜짝 놀랐다.

상대방이 사용한 것은 인간 대포라 불리는 바레트였다!

이런 저격 소총은 이미 총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대포나 다름없었다. 사람이 맞으면 무술의 천재라도 산산조각이 날 수밖에 없었다.

"이 자식이 이런 암살자를 보내다니."

육진은 화가 났다.

더 생각할 틈도 없이 육진은 서둘러 방으로 돌아갔다.

용어연은 이미 옷을 다 입은 상태였다.

바로 그때,

용검이 사람들을 이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