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62

임월의 아버지 임천남은 나서서 입장을 표명했다. "맞아, 이렇게 결정된 거야. 이번에는 묵가가 그를 보호하려 나서도 반드시 그를 죽일 것이다."

......

육진은 묵류리와 묵영락을 따라 묵가로 돌아왔다.

묵영락은 울먹이며 육진이 십대 고수의 자식들을 때리고 심소를 폐인으로 만든 일을 한참 설명했다. 마지막에 그녀는 억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여자는 사람들 앞에서 제 뺨까지 때렸어요. 너무 심하잖아요! 할아버지, 아빠, 제 편 좀 들어주세요!"

"잘 맞았다. 너 같은 불효녀를 가르치기 위해 내 대신 한 대 더 때려줬어야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