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68

그가 웃으며 말했다. "생각지도 못했어요. 경 호위님 같은 강철 같은 뼈대와 용맹한 전사 기질을 가진 장군님이 이렇게 부드러운 마음을 가진 남자일 줄은요. 제가 가장 존경하는 것이 바로 당신 같은 사내죠. 나라를 지키고 가정을 보호할 수 있는 분. 경 호위님을 알게 된 것은 정말 제 영광입니다."

경대총은 눈에 지혜로운 빛을 담고 물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거냐?"

육진이 대답했다. "천만 번 진실입니다. 묵가가 당신 같은 와룡을 품고 있다는 건, 백 년의 번영을 보장하는 핵심이죠."

경대총은 진중하게 육진의 어깨를 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