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72

육진은 피하는 대신, 8위인 원천강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동시에 다른 세 사람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아내며, 한 방에 원천강을 날려버렸다.

틈을 만들어낸 육진은 왼쪽에 있던 문호의 팔을 붙잡고 발차기를 날려, 문호를 십여 미터나 날려보냈다. 곧바로 몸을 돌려 촌보충권을 사용해 화제위를 날려버리고, 이어서 태산고 기술로 임천남까지 날려버렸다.

육진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이 일련의 연속 기술이 거의 순식간에 완성되어, 마치 네 사람이 동시에 날아간 것처럼 보였다.

"너무 멋있어!"

묵유리와 용어언이 참지 못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묵영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