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78

"좋아, 훌륭해, 정말 너무 훌륭해. 지금 당장이라도 전장에 나가 적을 무찌를 수 있을 것 같아."

묵산이 쾌활하게 말했다.

육진이 조언했다. "어르신, 방금 몸이 회복된 상태니까 너무 무리하게 움직이시면 안 됩니다.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적응해 나가셔야 해요."

"알았네!" 묵산의 얼굴에서는 기쁨이 감출 수 없이 넘쳐흘렀다.

묵가의 모든 사람들도 기쁨에 넘쳐 있었다. 가장이 이런 상태를 갖게 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위압감을 주는 일이었다. 모두들 묵산 어르신이 계신 묵가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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