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87

진랑이 계속해서 말했다. "당장 가서 육신의에게 사과해."

진우가 말했다. "안 갈 거야. 의사한테 사과하라고? 말도 안 돼. 차라리 그 약 안 먹으면 그만이지, 누가 죽기라도 하나? 그런 쫄보한테 사과하느니 내 체면이 말이 아니야."

위청도 고집을 부리며 말했다. "나도 안 갈 거야. 능력 있으면 날 죽여 버려. 내 시체를 육진 앞에 끌고 가서 사과나 해."

진랑은 정말 이 두 못된 녀석을 당장 죽여버릴 뻔했다. 하지만 호랑이도 제 새끼는 해치지 않는 법. 그는 자기 아내와 아들을 정말로 죽일 수는 없었다.

이런 일이 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