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6

"뭐라고요?" 샤오리가 깜짝 놀랐다.

장위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요, 방금 내가 당신을 초대했어요. 오늘 같이 점심 먹지 않겠냐고 물었던 거예요. 우리가 같은 동료인 만큼 서로 좀 더 알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렇지 않나요?"

처음에 샤오리는 자신이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장위안이 다시 확인해주자 그제야 그가 방금 한 말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위안이 정말로 자신을 점심에 초대한 것이었다.

"송 선생님, 저는..." 샤오리는 망설였다. 순간 장위안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