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19

"아직 확실히 정하진 않았어, 인내심이 부족해서. 일단 만나보면서 생각해볼게!" 소옥이 웃으며 말했다. "그의 조건은 확실히 괜찮아. 어차피 여자는 의지할 곳이 필요하잖아!"

"소옥아, 지난번에 네가 만난 그 나쁜 남자처럼... 아무튼, 조심하라고 말해주고 싶어. 내가 봤을 때, 그 사람이 설 언니를 보는 눈빛이 이상했어. 완전히 네가 여자친구라는 걸 신경도 안 쓰더라고!"

"에이, 남자들은 다 그런 성격이야. 예쁜 여자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지. 나도 그런 거에 질투할 마음도 없어. 어차피 돈만 써주면 되니까, 히히!" 소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