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05

"음, 삼촌, 잠시만요, 지금 바로 갈게요!" 샤오챵이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

샤오챵이 곧 온다는 말에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비록 샤오챵이 이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지금으로선 샤오챵에게 기대는 수밖에 없었다. 왕 선생님이 나를 부축해 의자에 앉히고는 그들을 노려보았다.

"어때, 늙은이, 사람을 불렀다고? 어떤 놈을 불렀는지 한번 보자고. 제기랄, 만약에 아무도 안 오면..." 대머리가 독기를 품고 소리쳤다.

"기다려 봐, 곧 후회하게 될 거야," 나는 이를 악물며 말했다.

하지만 내 말은 전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