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10

나는 눈을 감은 채, 뜨지 않고 입을 열었다. "당연한 거지. 모든 일에는 신경 쓸 일이 있기 마련이야. 하지만 그건 상관없어. 네가 업무 흐름만 제대로 파악하면 돼. 어차피 날 위해 일하는 거잖아!"

내 말을 들은 린신은 기쁘게 웃으며 말했다. "제가 가장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건 사장님을 만난 거예요!"

"허허, 날 만난 게 무슨 행운이야," 나는 미소지으며 말했다.

우리 둘은 이렇게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었다. 린신은 요즘 예전보다 훨씬 밝아졌는데, 특히 최근에는 근처 도서관에 가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덕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