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18

"나이만 많은 게 아니라 일도 많네. 겨우 며칠 수행한다더니 또 참지 못하고. 정말 너를 데리고 절에 가서 이틀 정도 스님 생활을 시켜야겠어. 그 더러운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게."

왕완팡은 아무리 그래도 나를 놀리는 데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었다. 그녀는 당연히 내 은근한 암시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아래쪽에서도 그에 맞는 반응이 일어났다.

여기는 어쨌든 실외였다. 비록 시각적 사각지대이긴 했지만, 누군가 갑자기 이쪽으로 와서 그들처럼 사랑을 나눌 수도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행위를 하는 동안 나와 왕완팡은 모두 극도로 긴장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