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3

물론 리메이쥐안도 일을 너무 극단적으로 하지는 않았고, 거절한 후에 왕용셩에게 짧은 메시지로 설명을 했다.

하지만 그 다음 순간, 왕용셩은 리메이쥐안에게 메신저로 사진을 보냈는데, 그건 바로 리메이쥐안이 나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사진이었다.

리메이쥐안의 얼굴이 굳어졌고, 즉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마침 왕용셩이 그녀를 향해 분노에 찬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었는데, 마치 당장이라도 달려와 그녀의 뺨을 두 대 때려주고 싶은 듯한 표정이었다.

왕용셩이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그의 맞은편에 앉아 있는 정린 때문일 것이다.

리메이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