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1

"이 나쁜 놈아, 그만하자고 했잖아. 또 날 실수하게 만들고."

친자오잉이 원망스럽게 말했지만, 마음속으론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일었다.

"헤헤, 자오잉, 너도 꽤 즐기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웃는 얼굴로 친자오잉을 바라보며 두 손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친자오잉이 내 손등을 '팡' 소리가 나도록 세게 내리쳤다. 정말 있는 힘껏 때린 것이 틀림없었다.

"가서 내 세탁기나 고쳐줘. 중요한 일은 안 하고 이런 쓸데없는 짓만 하고 있어!"

나는 화내지 않고 바로 일어나 옷을 입었다. 침대에서 내려가기 전에 친자오잉의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