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50

물론 지금 그녀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무척 부끄러워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표정은 정말 너무 유혹적이어서, 내가 바라보다 보니 조금 가라앉았던 텐트가 다시 높이 솟아올랐고, 심지어 이전보다 더 크게 일어났다!

내가 빨아들이는 힘이 좀 셌던 모양인지, 이혜진은 가끔씩 작은 신음을 흘렸다. 이 점을 깨닫자 나는 아예 빨아들이는 힘을 더 세게 했고, 이혜진의 신음소리는 더 심해졌다.

그녀가 나를 바라보며 애원하는 목소리로 말했다. "안 돼요... 그렇게 세게 하지 마세요..."

하지만 이건 그녀가 안 된다고 해서 그만둘 일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