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장

네이선이 약 두 차례의 정액을 사정한 후, 캣니스는 빠르게 두 번째 절정에 도달했다. 그녀는 상체를 일으켜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고, 네이선의 자세에 맞춰 그의 음낭이 수축할 때마다 몸을 떨었다. 네이선의 정액이 계속해서 캣니스의 자궁경부와 질벽을 씻어내리며 그녀의 몸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자, 캣니스의 절정은 더 오래 지속되었다. 그 순간, 두 사람은 마치 말발굽을 높이 들고 기사가 바람에 펄럭이는 망토를 두른 채 승리하고 돌아오는 기사들과 같았다.

점차 네이선의 사정이 멈췄고, 그는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은 채 숨만 거칠게 내쉬었...